영화 비긴 어게인 줄거리
한 때 성공했던 음반사 임원이었던 댄은 (마크 러팔로) 아내 미리암과 (캐서린 키너) 별거 중이며, 급변하는 음악 산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해고된 댄은 뉴욕에 위치한 한 바에서 그레타를 (키이라 나이틀리) 만나게 됩니다.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는 연인이었던 데이브가 (애덤 리바인) 음악가로 성공하면서 관계가 틀어져 헤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 자신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어가는 상황이었습니다. 댄은 그레타의 음악에 사로잡혀 음반을 계약하자고 제안하고, 그레타는 망설이지만 결국 수락합니다. 두 사람은 음반을 제작하기 위해 댄의 전 파트너였던 사울을 만나지만, 그는 그레타의 가능성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댄은 직접 앨범을 제작하자고 제안하며 여름 동안 뉴욕 거리를 배경으로 한 무대에서 음악을 만들어갑니다. 뮤지션들과 함께 앨범을 작업하며, 댄과 그레타는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 찾으며 각자의 상처를 치유합니다. 그레타는 댄의 딸인 바이올렛에게 (헤인스 스테인펠드) 기타 연주를 제안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그레타는 전 연인이었던 데이브가 자신의 노래인 'Lost Stars'를 상업적으로 편곡한 것을 알게되고 실망합니다. 데이브는 수많은 관객들이 편곡된 새 버전을 좋아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레타는 곡이 편곡되어 본래의 색깔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데이브의 공연에 초대되어 가게 되지만, 그레타는 전 연인이었던 데이브와 자신이 다른 길을 간다는 것을 깨닫고 홀로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누비며 마음의 정리를 합니다. 앨범이 완성된 후 댄과 그레타는 사울을 다시 만나지만 계약에는 실패하고 맙니다. 그레타는 음반사 없이 앨범을 온라인으로 직접 판매하기로 결정하고, 댄은 그레타의 결정을 돕습니다. 앨범은 첫날에만 1만 장이 팔리며 성공을 거두고, 댄은 음악 산업에서 겪었던 슬럼프를 극복합니다.
영화 비긴 어게인의 대표곡, Lost Stars
비긴 어게인의 대표곡인 'Lost Stars'는 수많은 영화 OST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명곡 중 하나로 꼽힙니다. 사랑과 상실, 인생의 방황을 담은 가사는 수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가사는 우리가 인생에서 길을 잃거나 무언가를 갈망하는 순간을 '길 잃은 별'에 비유하며, 사랑과 상실, 성장이라는 복잡한 감정을 풀어냅니다. 애덤 리바인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애절한 가사는 그레타와 데이브의 관계를 더욱 극적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잔잔하면서 감성적인 멜로디로 시작해 점차 고조되어 감정적인 폭발을 일으키는 후반부는 관객들에게 강렬하면서 동시에 긴 여운을 남깁니다. 또한 이 곡은 영화 속 두 주인공인 그레타와 데이브의 서로 다른 음악적 가치관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레타와 데이브가 연인 시절일 때, 그레타가 데이브에게 선물한 이 곡은 그녀에게 진정성과 순수함을 뜻하지만, 데이브가 상업적으로 편곡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가치관 차이가 드러납니다. 그레타는 자신이 의도했던 순수한 감정이 왜곡되어 본래의 색깔을 잃었다고 느끼며 실망하지만, 데이브는 새로운 편곡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고 더 큰 성공을 거둡니다. 이처럼 'Lost Stars'는 단순한 사랑 노래를 넘어, 예술의 진정성과 상업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주인공들의 관계 변화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사랑 노래를 넘어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을 그린 이 곡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영화 비긴 어게인 감상평
영화 비긴 어게인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개인의 성장의 여정을 그린 영화로, 주인공들이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상적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레타와 댄은 각자의 삶에서 중요한 변화를 겪으며 과거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미래를 발견합니다. 그레타는 한때 연인이자 음악 파트너였던 데이브와의 이별로 어려움을 겪지만, 댄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가치를 깨달으며 성장합니다. 그녀는 단순히 상업적인 성공이 아닌, 자신이 추구했던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지키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성공을 암시합니다. 댄 역시 실패와 상실의 상처를 음악으로 극복하며 성장합니다. 한때는 능력있고 유능한 음반사 임원이었던 댄은, 격변하는 음악 시장과 가족 관계에서 실패를 경험합니다. 하지만 그레타를 만나며 잃어버렸던 열정을 되찾습니다. 그레타 및 다른 뮤지션들과 뉴욕 거리에서 앨범을 만들며 댄은 음악의 가치를 되새기고,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음악으로 주인공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삶에서의 새로운 출발과 성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